케이디파워텍, 전기 생산에 국내 첫 저온 폐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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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파워텍, 전기 생산에 국내 첫 저온 폐열 활용
  • 경제선 인턴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17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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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경동도시가스 자회사 케이디파워텍은 공장 저온 공정 폐열로 전기를 생산하는 '증류탑 폐열 발전소'를 국내 최초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에쓰오일 공장의 석유화학 증류 공정에서 버려지는 저온 폐열로 생산한 스팀(증기)을 활용해 시간당 17.4㎿의 전력을 생산한다.

8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발전량은 146GWh로 생산된 전기는 전력거래소에 판매된다.

케이디파워텍은 800억원을 들여 지난해 8월 발전소를 준공해 10개월 동안 시운전을 거쳐 이달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고온의 폐열은 높은 수익때문에 투자와 활용이 활발하지만, 저온의 폐열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것은 국내 최초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회장은 "화석연료가 아닌 폐열 재활용으로 연간 6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성공모델을 발굴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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