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 296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차입금 상환 등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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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 296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차입금 상환 등 사용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13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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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광학렌즈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코렌(대표 이종진)이 약 29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렌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총 160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하며,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1주 당 1850원이다. 오는 9월 4~5일 양일에 걸쳐 청약을 진행하며 납입일은 9월 12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발행제비용 제외 후 차입금 상환, 운영자금, 신규 VR용 광각렌즈 개발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코렌은 초소형 카메라 모듈에 사용되는 비구면 렌즈를 주력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 유수의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플래그십 모델에 프런트 카메라렌즈와 홍채렌즈를 납품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주력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 출시 지연으로 영업손실 35억 원을 기록했으나 2분기 이후 갤럭시S8 판매 호조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또 하반기 출시를 앞둔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통해 실적 호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진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구조를 개선해 내실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새로운 노트 시리즈의 흥행과 글로벌회사의 VR광각렌즈 등 신제품 출시로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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