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서울대학교, AI분야 인재양성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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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서울대학교, AI분야 인재양성 협약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04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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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수 SK텔레콤 ICT기술총괄(왼쪽)과 김성철 서울대 연구처장이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본관에서 4일 AI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 제공
▲ 이호수 SK텔레콤 ICT기술총괄(왼쪽)과 김성철 서울대 연구처장이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본관에서 4일 AI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 제공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와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양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호수 SKT ICT 기술총괄과 김성철 서울대 연구처장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AI 커리큘럼 개설 △산학 공동 연구 추진 △장학생 선발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올해 9월부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대학원 과정에 '누구(NUGU) & 에이브릴 위드 왓슨(Aibril with Watson)' 과정이 개설된다. 이 과정에서 서울대와 SK는 각각 이론·실습 강의를 맡는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SK텔레콤의 AI 서비스 '누구'와 SK C&C의 AI 서비스 '에이브릴'을 활용해 직접 서비스를 개발한다. 각 기업이 AI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도 함께 전수 받는다.

이밖에 SK는 7월 말까지 AI 전문성을 갖춘 석·박사급 산학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에는 장학금과 함께 전문가 멘토링 · 각종 세미나 등 역량 향상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SK와 서울대는 AI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산학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이호수 SK텔레콤 ICT 기술총괄은 "기술의 발전 속도와 시장환경 변화가 빠른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개방·협력·공유에 기반한 인재 확보가 절실하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AI 분야생태계 조성과 국가 차원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철 서울대 연구처장은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의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분야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 중 국내외 AI 권위자·국내 ICT 기업·스타트업과 함께 AI 기술 연구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AI 심포지엄'를 개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4~5월에도 서울대·카이스트·포항공대·고려대·연세대·서강대 등 6개 대학에서 'SK New ICT 비전 브리핑 세션'을 열었다. 이를 통해 AI 관련 대학원·학부생에 SK그룹의 AI비전과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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