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수년 간 포스코대우의 주가 향방에 있어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은 유가"라며 "미얀마 가스전의 이익 비중이 가장 높았고 차후 성장 동력으로서도 크게 평가 받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유가는 지난해 빠른 반등 이후 연초부터 재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미국의 증산 의지가 멈추지 않고 있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도 미지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장기 저유가기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동사의 주가 반등 여력도 그만큼 제한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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