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바마 만나 "北, 대화의 문 나설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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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바마 만나 "北, 대화의 문 나설 마지막 기회"
  • 송수현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03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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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예방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예방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文대통령, 오바마 만나 "北, 대화의 문 나설 마지막 기회"

[컨슈머타임스 송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접견하고 40여 분간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한·미 동맹을 더 강화하기로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제재와 압박을 해 나가되, 대화를 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북한이 대화의 문으로 나설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존경하는 링컨 대통령은 국민의 지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국민 여론이 있으면 못할 일이 없다고 했다"며 "많은 한국인이 문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는 만큼 대통령께서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은 여·야를 떠나 한·미 동맹에 대해 초당적, 전폭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미국민의 지지가 있고, 한국 교민의 강력한 지지가 있는 만큼 한·미 관계는 굳건해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날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두 딸인 말리야·사샤 오바마와 함께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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