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파워홀딩스, 2조6천억 규모 베트남 화력발전소 투자허가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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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파워홀딩스, 2조6천억 규모 베트남 화력발전소 투자허가서 획득
  • 경제선 인턴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03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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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연차 회장(왼쪽) 팜 딩 응이 베트남 남딘성장 태광실업 제공.
▲ 박연차 회장(왼쪽) 팜 딩 응이 베트남 남딘성장 태광실업 제공.
[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태광실업그룹 발전부문 계열사인 태광파워홀딩스가 베트남 남딘 화력발전소 설립 투자허가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태광파워홀딩스는 2일 베트남 남딘성에서 1200MW급 발전소 건립을 위한 투자허가 수여식을 열었다.

남딘 화력발전사업은 남딘성 하이닌 하이차우면에 2022년까지 사업비 23억 달러(2조6000억원)를 들여 1200MW급 석탄화력 발전소를 짓는다.

발주처는 태광파워홀딩스이며 포스코건설(발전소 건설), 두산중공업(주요 기자재 납품), 한국남부발전(발전소 공동운영),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금융) 등 한국 기업이 사업에 참여한다.

준공 이후 25년간 생산전력 전량을 베트남 정부에 판매한다. 이후 베트남 정부에 다시 양도하게 된다.

투자허가서는 정부 승인과 주요 계약에 대한 합의가 완료된 후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발급하는 최종 인허가 단계다. 태광파워홀딩스는 2009년 3월 사업권을 확보하고 만 8년 만에 인허가를 받았다.

수여식에는 박연차 그룹 회장과 김상록 태광파워홀딩스 사장 등 태광실업그룹 관계자와 베트남 정부 인사,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태광실업그룹은 지금까지 신발사업을 통해 베트남 제조업 발전에 기여했다"며 "이제는 값싸고 품질 좋은 전력 생산을 통해 베트남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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