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현대는 조사대상 41개 업체(일반 브랜드) 중 평가점수 66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업계 평균인 635점보다 높은 637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작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차량을 구매한 67개 도시 2만3815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인터뷰와 온라인 조사를 통해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됐다.
구매 고객에게 한정됐던 기존 평가 대상과 달리 올해 평가 대상에 전환 구매한 고객도 포함됐다. 전환 구매는 구매를 고려하던 업체가 아닌 다른 업체의 차량을 산 경우를 말한다.
현대·기아차는 향후 딜러와 소통 확대, 주요 신규차종 시승용 차 공급과 시승활동 강화, 중국 맞춤 신차, 상품성 개선 차량 출시 등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이디파워의 판매만족도 평가는 중국 시장에서 각 업체의 판매 역량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로 인식돼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에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결과는 방문고객 감소에 따른 판매 부진과 중국 업체의 약진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궈낸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