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의 후속모델(4G)의 카메라모듈로 LG이노텍 제품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아직 구체적 물량이나 공급일정, 독점 공급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두 회사간 최종계약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자업계의 관측이다.
차세대 아이폰에는 현재 아이폰에 채택돼있는 300만 화소모델보다 더 높은 사양의 카메라모듈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 외에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지난해 초 애플에 5년간 LCD 제품을 장기 공급하고 애플은 자사 제품에 사용되는 첨단 LCD 패널을 LG디스플레이로부터 우선 구매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제품은 아이패드 등 애플의 기존 상품에도 장착돼있는 상태여서 아이폰 4G에도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고객사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는 게 회사 공식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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