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전기차 수요가 많은 전국 48개 지방자치단체에 907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산 127억원을 추가 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자체 전기차 수요가 당초 계획보다 늘어나 추가 예산 배정이 진행됐다.
예산이 배정된 곳은 광주·울산광역시, 세종시, 경기 남양주시, 충남 예산군, 전남 목포시 등이다. 이달부터 지역별로 차례로 전기차 추가 보급이 공고된다..
보조금을 지원을 희망하는 전기차 구매자는 8월까지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보조금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환경부는 전기차 운전자 편의를 위해 올해 안 고속도로, 상업시설 등 전국에 설치된 급속 충전기를 2600여기로 늘릴 방침이다.
또 7월부터 전국 충전기 관리실태 조사에 착수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리체계를 개선·보완할 예정이다.
이형섭 환경부 청정대기기획과장은 "지자체별 전기차 수요에 따라 예산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올해 보급 목표인 1만4000대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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