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동반성장 자생력 강화 단계별 지원 해야"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문재인 정부가 향후 추진해야 할 동반성장 정책 방향으로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단계별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정부의 바람직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방향' 조사 보고서를 27일 공개했다.
국내 대기업 57개, 대기업 협력사 170개 등 총 22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대기업 협력사의 55.9%는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단계별 성장지원'이 절실하다고 뜻을 모았다.
21.2%는 '일괄적 규제보다는 기업 특성을 고려한 정책 추진'을, 14.7%는 '불공정거래 관행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을 각각 선호했다.
대기업의 경우 42.1%가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시급한 정책과제로 꼽았다.
과거 동반성장 정책 중 미흡했던 분야로는 대기업의 52.6%와 협력사의 32.9%가 '동반성장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족'을 지목했다.
배명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장은 "정부가 민간주도의 자율적 동반성장 분위기 조성에 노력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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