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3일 출시하는 신차 '스포티지R'을 홍보하기 위해 드라마 간접광고(PPL)와 인터넷 미니블로그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을 31일부터 방영되는 KBS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 등장시킨다.

이 드라마는 문근영, 천정명, 서우, 택연 등 인기 스타들이 출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티지R은 남자 주인공인 탤런트 천정명의 승용차로 드라마 예고편부터 등장할 예정이며, 본편 방송에는 스포티지R 외에도 여자 주인공인 탤런트 문근영이 쏘울을 타고 나온다.

기아차는 또 한국판 트위터로 불리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블로그 사이트미투데이(www.me2day.net)에서 이벤트를 연다.

17일부터 30일까지 '스포티지R 런칭 축하 미투쇼 이벤트' 코너에 150자 문자, 사진, 동영상 등으로 스포티지R만의 매력포인트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고급 헤드셋, USB 서브모니터, 전자책 단말기 등 경품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젊고 역동적인 스포티지R의 신차 붐 조성을 위해 출시 전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형 크로스오버차량(CUV)인 스포티지R은 2004년 8월에 출시한 뉴스포티지에 이어 6년 만에 출시하는 후속 모델로, 클린 디젤인 2.0 R엔진이 장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