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애경유화에 대해 "2018년까지 사상최대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 연구원은 "본업과 부업 모두 시황개선과 증설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본업인 PA/가소제가 인도 중심의 수요 호조와 중국 나프탈렌 공법의 생산 이슈 등으로 타이트한 수급과 마진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바이오디젤은 증설분 3만톤이 올해 3월 완공돼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8월 예정이었던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비율 상향(2.5%→3.0%)이 같은 해 1월로 앞당겨짐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현 주가는 12개월 PER/PBR 기준 각각 4.9배/1.2배로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작년 배당성향 가정 시 올해 주당 예상 배당금은 450원으로 배당매력도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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