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이주열 한은 총재 회동…재정·통화 공조 모색
상태바
김동연 부총리·이주열 한은 총재 회동…재정·통화 공조 모색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13일 14시 0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_20170613133432.jpg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공조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김 부총리는 13일 낮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 본관을 찾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 총재와 오찬회동을 했다.

김 부총리는 "직접 총재님을 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일 것 같아서 국회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은행에 왔다"며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를 운용하고 끌고 가는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기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행과 소통하면서 의견을 많이 듣겠다는 겸허한 자세로 왔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김 부총리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총재는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많은 일정으로 바쁘실 텐데 취임하자마자 한국은행을 찾아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 총재는 이어 "최근 국내 경제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안팎으로 여건을 살펴보면 한시도 늦출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있고 국내에선 가계부채나 청년실업 노동시장 문제 등 여러 가지 구조적인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들을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지만 부총리께서 쌓아오신 지식과 풍부한 경험, 훌륭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관성있게 정책을 펼쳐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행도 통화정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경제 인식을 공유하고 적절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