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오리온은 한국야쿠르트와 손잡고 프리미엄 디저트 '마켓오 디저트'의 전국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생크림치즈롤'을 시작으로 제품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간다는 전략이다.

생크림치즈롤은 오리온의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인 '랩오(Lab O)'의 인기 메뉴를 기반으로 기획한 제품이다.

삼각형의 케이크에 이탈리아 리얼 초콜릿, 호주산 타투라 크림 치즈, 국내산 생계란, 프랑스 게랑드 소금 등 고급 원재료를 사용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커피∙우유 등과 잘 어울려 고급 디저트를 간편하게 즐기는 '홈디저트족'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제품을 주문하면 지정한 날짜와 장소로 야쿠르트 아줌마가 디저트를 배달해준다. 주문 기준으로 이틀 후 가정에서 맛볼 수 있다.

오리온은 2월 '생크림치즈롤'과 '생브라우니' 디저트 2종을 수도권 지역에서 300개 한정으로 가정 배달을 실시했다.

제품 기획∙생산은 오리온이, 판매는 배달 시스템을 갖춘 한국야쿠르트가 맡았다.

오리온은 마켓오 디저트가 큰 인기를 끌자 생산 가능 수량을 대폭 늘리면서 배달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 수준을 추구하는 홈디저트족이 증가함에 따라 배달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냉장 디저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