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화학제품(DEET)이 주도하는 해충 기피제 시장에서 천연물 유래성분으로 동등 이상의 효력과 기존 독성 문제를 해결한 제품 출시로 동남아, 중국, 인도 등 모기 발생으로 인한 토착병 유행 국가들에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개발 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20년 말까지며 총 지원금액은 28억원이다. 이 과제의 지원으로 계획했던 연구개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또한 개발에 따른 원천 특허를 확보하게 될 예정.
이 관계자는 "현재 해충 기피제로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디에틸톨루아미드 함유 화학제품은 발진, 호흡곤란 등 인체 부작용, 메틸유게놀의 발암가능성 등의 문제점이 있고, 기존 천연물 성분은 기피효과 미흡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프로젝트가 완료될 경우 감염증 매개 해충 기피제 개발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 모든 나라에 적용 가능하므로 국내 500억원, 세계 28억달러 규모의 기존 화학성분 기피제 시장의 대체 가능한 친환경 천연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모기 퇴치제 시장은 지난 2015년 약 28억 달러로,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7.7%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우정비에스씨는 연구소, 제약사, 바이오기업 등의 연구실험실에서의 감염관리는 물론 2015년 메르스 사태 시 큰 역할을 하며 감염관리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더 나아가 정밀의학CRO 사업, 각종 바이오 신물질 개발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