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르노삼성이 전기차로 택시 시장을 공략한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9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연 간담회에서 "SM3 전기차를 택시 전용 모델로 개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배터리 용량 문제가 개선되면 전기차로 택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M3 전기차는 현재 1회 충전거리가 135㎞ 정도다. 향후 200㎞까지 운행 가능한 모델을 준비 중이다.
르노삼성은 경쟁자량인 현대차 '아이오닉'이 뒷좌석이 좁아 택시로 활용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친환경 문제 때문이라면 택시나 배달용 차량처럼 운행 거리가 많은 상용차부터 전기차화하는 게 낫다"며 "이런 점에서 SM3가 전기차 택시로는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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