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작년 말 대비 2.04% 상승했다. 전국 광역시·도를 통틀어 오름폭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초 아파트값은 부산의 상승세가 매서웠다. 수영구 일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청약시장도 활기를 띠면서 지난 5월 12일 조사 때까지 부산의 누적 상승률이 1.2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은 같은 기간 누적 0.9%로 부산에 못 미쳤다.
5월 대선 이후 상황이 역전됐다. 강남권 재건축을 비롯한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기 시작해 이달 초 조사에서 부산을 앞지른 것.
올해 6월 초까지 부산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1.66%로 서울보다 0.38%포인트 낮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