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한 매일유업에 대해 "높은 주가상승여력을 갖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신규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분할 후 유업에 집중된 견고한 사업포트폴리오가 부각됨과 동시에 기존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자회사의 적자부담이 해소되면서 사업가치가 주가에 온전히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5월 1일을 기준 인적분할을 실시했다. 이에 6월 5일 매일홀딩스(존속, 지주회사)와 매일유업(신설, 사업회사)으로 변경상장 및 재상장된다.
이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국내 시장지배력이 높아지고 있음에 주목하라"며 "최근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고마진제품군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단기 성장뿐 아니라 중장기 시장지배력 확대 측면으로도 접근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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