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LG생활건강이 중국 항저우 지역 화장품공장 영업정지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당국의 이 같은 조치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10일 LG생활건강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1시 51분 현재 전일 대비 1.61% 하락한 7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후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LG생활건강 화장품 공장에 대해 소방정검 이후 시정명령과 1개월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 측은 "항저우 화장품 공장이 소방 안전관리 점검을 받은 것은 맞지만 가동중지 통보를 받은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경 생활용품 공장은 소방점검 받은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