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모바일어플라이언스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9일 개막하는 '2017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 27분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전날보다 10.18% 오른 8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대신증권은 자율주행 시장 성장으로 모바일어플라이언스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국내 3위의 내비게이션 제조자개발생산(ODM)업체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바일어플라이언스에 대해 "독일 BMW, 아우디에 반순정품으로 블랙박스와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을 공급한다"며 "올해 초 다임러-벤츠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독일 빅3 완성차 업체 모두를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카 솔루션 개발에 대한 경쟁력도 보유했다"며 "자율시장 성장과 더불어 BMW와 아우디로 공급되는 HUD, ADAS 매출이 올해부터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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