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화장품주가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조치로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2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6.6% 하락한 2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생활건강(-5.67%), 토니모리(-4.99%), 한국콜마(-4.92%), 코스맥스(-4.36%)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중단 등 사드 보복 조치로 화장품 업종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중국 정부가 사드 보복과 관련해 한국 관광에 대한 단체여행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공식 입장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높은 수위의 보복 조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