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CJ E%M이 급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한한령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진단에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CJ E&M은 28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대비 1.98% 오른 7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CJ E&M 주가는 7.56% 급락했다. 중국의 주요 동영상 플랫폼에서 한국 콘텐츠의 신규 업로드가 전면 중지되고, 기존 영상들이 삭제되는 등 중국발 한한령 이슈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E&M이 추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는 한류 콘텐츠의 차단과 무관하고, 실적에 미치는 영향 또한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CJ E&M의 글로벌 사업 전략이 기본적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해 현지 자본을 통한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 밸류 체인을 구축하는 완전한 현지화(localization) 방식"이며 "중국행 콘텐츠 매출 비중 또한 전사의 약 2% 수준이기 때문에, 한한령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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