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삼성SDI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공급했다는 소식에 27일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날 오후 14시 18분 현재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1.6%) 오른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개장 직후 13만5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SDI는 전날 글로벌 ESS 시스템 회사들과 손잡고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력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94Ah(암페어아워) 셀 약 70만개, 240㎿h(메가와트아워)의 ESS 배터리를 공급한다.
이는 업계에서 공급된 ESS 계약 물량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SDI가 담당한 몫은 전체(350㎿h)의 약 7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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