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지난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던 호텔신라 우선주(이하 호텔신라우)가 20일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삼성그룹 내 입지 강화에 대한 기대효과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우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31% 증가한 5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부회장은 17일 새벽 5시35분께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전날 영장실질심사 후 이동해 대기중이던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에 시장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 구속으로 이부진 사장의 그룹 내 입지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타나며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다른 측면에서는 이 부회장 구속을 이부진 사장의 그룹 영향력 강화로 연결 짓기는 섣부른 판단이라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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