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수요 증가 전망에 경쟁사 파업의 반사이익까지 호재로 작용해 14일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5시 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타이어는 전 거래일보다 3300원(5.75%) 오른 6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강세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타이어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경쟁사인 금호타이어의 부분파업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인치 타이어 수요 증가율이 8∼10%에 이른다"며 "미국과 중국의 고인치 타이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한국타이어가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금호타이어가 노사 임금·단체협상 결렬로 12∼13일 부분파업을 진행한 것도 한국타이어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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