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한국타이어 주가가 이틀째 강세다.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26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5.23% 오른 6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세가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맥쿼리, 노무라증권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랐다.
앞서 삼성증권은 전 세계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한국타이어를 타이어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타이어 수요 성장률은 3~4%로 자동차 수요와 비슷하나 17인치 고인치 타이어 수요 성장률은 8~10%에 달한다"며 "한국타이어는 신차용 타이어(OE) 기준으로 한국 시장에서 가장 고객사가 다변화된 부품사로, 2012년부터 시작된 SUV 수요 급증이 타이어 교체 수요로 이어지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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