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대우건설이 손실요소를 모두 털어냈다는 소식에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급등세를 그리고 있다.
오후 13시 10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480원(4.97%) 오른 5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우건설은 지난해 매출 10조9857억원, 영업손실 530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015년 9조8775억원보다 11.2% 증가했지만, 영업손익은 전년 3346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발표된 수주산업회계 투명성 제고 방안에 따라 미청구 공사 등 잠재적 부실 요소를 모두 손실처리 하면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오히려 대우건설이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했다고 판단하고 투자심리가 완화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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