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 회장, 1억원 개인기부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사재 1억원을 기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18일 코오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남몰래 해당 선행에 동참하면서 이름을 올리게 됐다는 후문이다.

코오롱그룹은 이날 7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2015년까지 매년 3억원을 전달한 코오롱은 지난해 6억원으로 기부금을 2배 늘린데 이어 올해 1억원을 추가했다.

코오롱은 성금 일부를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 진행 중인 '놀이터를 지켜라' 사업에 기탁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강동구 길동 '달님어린이공원'을 창의적 놀이터로 바꾸는 작업을 주도했다.

이 회장은 "지혜와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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