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약품, 이틀째 급락...사노피 불확실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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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약품, 이틀째 급락...사노피 불확실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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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한미약품이 사노피와의 기술 수출 계약 변경 소식에 이틀째 급락했다. 사노피 계약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투심이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2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일대비 5.40% 하락한 28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은 10% 이상 밀렸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사노피와의 퀀텀 프로젝트 기술수출 계약 내용을 수정 공시했다. 구체적 내용으론 3개 신약 계약 가운데 하나는 계약이 해지됐고 또 다른 하나는 계약금이 절반 가량 줄었다. 남은 하나도 임상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가 일부 삭감됐다.

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노피와) 계약 변경으로 2016년 예상 순이익과 퀀텀프로젝트 순 현재가치는 각각 13.8%, 46.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계약 변경으로 우려했던 연구개발(R&D) 리스크가 일부 소멸됐으나 임상 시약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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