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주가 사상 첫 180만원 돌파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8일 지주회사 전환과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180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타며 180만1000원까지 오르며 전날 세운 사상 최고가(177만4000원)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오전 9시 53분 현재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세가 주춤해 전날보다 1.47% 오른 17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예고하는 지주회사 전환을 공식화하고 배당금 증액, 분기 배당 시행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은 것이 주요했다.
여기에 최근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올해 4분기와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NF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4분기에 8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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