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텍 "글로벌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시장 톱5 목표"
상태바
디알텍 "글로벌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시장 톱5 목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장원석 기자] "한화에이스스팩1호와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엑스레이 시장 톱5에 오르는 것이 목표입니다"

안성현 디알텍 대표는 22일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디알텍은 16년 간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의 핵심 부품인 평판형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직·간접 엑스레이 디텍터, 여성 유방촬영용 디텍터 등 모든 영역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체 연구·제조시설을 보유한 엑스레이 디텍터 제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안 대표는 "디알텍은 국내 유일하게 직·간접 방식 디텍터를 동시에 생산하고 공급하는 업체"라며 "세계 최초로 24시간 배터리 교체 없이 엑스레이 검진이 가능한 디텍터 무선충전시스템, 슬림 카세트형 여성 유방 촬영용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등을 개발했고, 지난 2003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5번째로 디지털 엑스레이 휴대용 디텍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에는 세계 최초로 슬림 카세트형 여성 유방 촬영용 디지털 엑스레이 개발에 성공해 유방암 검진시장에서 손꼽히는 제품으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아날로그를 사용하는 병원에서 디지털 장비로 손쉽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8월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디알텍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발판으로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 미국 동물용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며 현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미국과 독일 등에도 법인을 설립해 가동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제공하는 직접 장식 디텍터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부터 간접방식 디텍터의 판매 활성화로 연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톱5 안에 드는 엑스레이 진단영상 프로바이더(공급자)로 도약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알텍은 올 상반기 매출 183억원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억원, 18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12월 5일 코스닥 상장 이후로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신제품 판매실적의 증가가 예상돼 전년 대비 20~30% 수준의 꾸준한 매출증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한다.

한화에이스스팩1호와 합병비율은 6.24대1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3884만6008주이고, 공모 자금은 100억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