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원석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현대중공업 인적 분할에 따른 수혜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2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현대중공업 인적분할에 따른 현대미포조선의 수혜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목표주가는 7만1000원으로 하향조정 했다.
전재천 연구원은 "11월 15일 현대중공업이 인적분할 공시 이후,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지분 7.98%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으나 실제로 그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주회사로 최종 전환될 경우, 손자회사는 증손자회사에 대해 지분율 100%를 보유해야 하는 규정을 감안 시, 7.98%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은 현대삼호중공업의 재무 구조 개선에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합병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며 "존속 법인과 현대삼호중을 합병할 경우, 지주사의 존속 법인에 대한 지분율이 희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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