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급등하던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1170.6원으로 마감됐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8일(현지 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후 지난 14일까지 4거래일 동안 약 37원 급등했다.
금융시장에서는 트럼프가 경기를 살리기 위해 막대한 재정을 인프라 사업에 투입하면 인플레이션이 생기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를 막기 위해 금리를 예상보다 빠르게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오는 17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이 예정돼 있어 옐런 의장의 발언을 확인하자는 관망심리도 작용, 이날 환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2.64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88.42원)보다 5.78원 떨어졌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