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로또 2등' 선행 더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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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로또 2등' 선행 더 빛났다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1월 11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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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소비자 동향] 산업·재계…삼성家, 포브스 선정 아시아 최고부호 가문
   
▲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2등 당첨 로또 복권을 보여주고 있다.

◆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로또 2등 행운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나눔로또 2등 당첨금을 출산지원금으로 전액 기부해 화제를 몰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달 29일 제726회 나눔로또 2등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4860만원. 그는 2년 전부터 행운을 바라는 마음으로 매주 로또 복권을 200장씩 산다고 한다. 그리고 등산할 때, 식사할 때, 강연할 때 만나는 사람마다 복권을 나눠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 회장은 "기쁘기는 하지만 행운의 복권을 주위 사람에게 모두 다 나눠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자사 제품 TV 광고에 직접 출연해 "남자한테 참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라는 멘트로 유명세를 탔었다.

◆ 삼성家, '포브스' 선정 아시아 최고부호 가문…현대家 12위

삼성가(家)가 2년째 아시아 최고부호 가문 자리를 유지했다. 현대가(家)는 12위에 올랐다.

포브스 아시아가 최소 3대째 사업을 이어가는 아시아 가문 중 50대 부호를 선정한 결과에서다.

이에 따르면 삼성가는 자산 296억 달러(34조4400억원)로 아시아에서 가장 자산이 많은 가문에 올랐다. 작년(266억 달러)보다 올해 30억 달러(약 3조4905억 원)가 늘었다.

범현대가도 자산 145억 달러(16조8700억 원)로 12위에 올랐다. 현대가의 자산 절반은 현대차 정몽구 회장과 외아들 정의선 부회장이 나눠 갖고 있다.

◆ 쌀 가격 21년만에 최저

고온과 잦은 비로 올해 쌀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도 쌀 가격이 또 하락했다. 2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이달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kg 정곡 기준 3만2337원으로 지난달 25일(3만2407원)보다 0.2% 하락했다.

80㎏ 기준으로 환산하면 12만9348원으로, 지난달(12만9628원)에 이미 지난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쌀 생산 농민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13만 원대를 하회한 데 이어 최저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 차은택, CJ에 문화사업 2개 요직 요구

차은택 씨가 CJ그룹에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의 2개 핵심 직책을 요구하고 이를 통해 이권을 챙기려 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차 씨는 '비선 실세' 최순실 씨를 등에 업고 문화정책과 인사를 좌지우지하면서 자신과 관련된 업체 등을 통해 사익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는 자신이 주도한 문화창조융합벨트와 관련해 CJ가 맡은 두 사업에서 각각 핵심적인 자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나온 대기업 임원들, 미르재단 '모금 강제성' 부인

미르재단과 K 스포츠 재단에 거액의 기금을 낸 대기업 관계자들이 검찰 조사에서 모금의 강제성을 적극적으로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좋은 취지로 추진하는 공익성 사업에 자발적으로 돈을 냈고 부정한 청탁이나 대가성 등은 없었다는 게 이들 주장의 골자다.

두 재단의 강제 모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10일 금호아시아나 서모 사장, 포스코(POSCO) 최모 부사장, 부영 김모 사장, LS 안모 전무 등 여러 기업 고위 임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줄줄이 소환해 조사했다.

◆ 임우재, 가정법원에 낸 이혼소송 취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했던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소 취하서를 냈다.

수원지방법원에서 진행된 항소심에서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한다고 결정해 1심부터 다시 심리가 진행돼야 하는 만큼 임 고문이 굳이 이혼 청구를 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이혼소송이 취하되려면 이 사장이 동의해야 하기 때문에 소송이 최종 취하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 정몽구 회장 외손녀·탤런트 길용우 아들 결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과 탤런트 길용우 씨가 사돈을 맺었다.

재계에 따르면 탤런트 길용우 씨의 아들 길성진(32) 씨와 정성이 고문의 장녀 선아영(30) 씨는 11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화촉을 밝혔다.

신랑 길씨는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인 평범한 학생 신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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