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3분기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HMC투자증권은 10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4분기에는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2075억원, 흑자전환한 23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인 영업이익 91억원에 비해서는 적은 실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사업부문별로 웹보드 매출액은 274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했으나 퍼블리싱 매출액은 1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1% 감소했다"며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6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감소했는데 일본 '포켓몬GO' 영향으로 인한 '라인디즈니쯔무쯔무', '요괴워치' 등의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는 '라인팝쇼콜라', '우파루팡', '킹덤스토리' 등 모바일 신작 출시가 재점화되고 있고 3분기 부진했던 라인디즈니쯔무쯔무 매출 순위가 상승세 중이다"며 "웹보드도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해 4분기 실적 회복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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