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선 개표]트럼프 대통령 당선 확정, 트럼프 공약 보니..미국 45대 대통령 취임 언제?
상태바
[미국대선 개표]트럼프 대통령 당선 확정, 트럼프 공약 보니..미국 45대 대통령 취임 언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럼프 당선 확정, 성추문·음담패설 논란 딛고 미국 45대 대통령 당선
   
▲ 미국 45대 대통령에 당선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11월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45대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었다.

도널드 트럼프는 주요 경합 주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가며 힐러리 클린턴을 제치고 미국 대선에서 승리했다. 앞서 힐러리 클린턴은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에서 승리를 거둬 잠시 트럼프를 근소한 차로 앞질렀지만 박빙 속 우세가 점쳐졌던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 이어 승리를 낙관했던 펜실베니아에서마저 승리를 내줬다.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기성 정치인이 아닌, 부동산 재벌 출신의 대통령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내년 1월 취임시 만 70세의 미국 최고령 대통령에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CNN 방송은 힐러리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에게 전화해 패배를 인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약 역시 그의 당선과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트럼프의 공약을 살펴보면 우선 '오바마케어'의 백지화가 가장 눈에 띈다.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의 공약상 가장 큰 차이는 오바마케어에 있었다. 의료보험 개혁법인 오바마케어를 강화하겠다는 힐러리 클린턴과는 달리 도널드 트럼프는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상속세를 폐지하고 최고 법인세율을 35%에서 15%로 낮추겠다고 선언했다. 또 해외 자산 국내 반입 기업에 세율 10%의 특혜를 주겠다고 밝혔으며 현재 10~39.6%로 7단계로 나눠진 소득세 과표를 12~33%의 3단계로 인하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선 도널드 트럼프 역시 인상에 동의했다. 다만 인상폭은 정확히 말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는 공약을 통해 '미국 제일주의'를 실천하고자 했다. 한국과 가장 연관성이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환태평양경제자유무역협정(TPP)을 반대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FTA들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멕시코와 중국 수입품에 대해선 35~4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주장했다.

에너지 부분에선 환경규제를 폐지하고 화석연료 산업 부양을 선언했다.

이외에도 도널드 트럼프는 대선기간에 한미동맹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기에 한국 역시 미국 대선 결과에 촉각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당선 확정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의 국익을 우선하면서도 세계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는 내년 1월 20일 미국 제45대 대통령으로 취임, 4년간 임기를 시작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