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업계에서는 자율경쟁 체제 도입으로 각종 신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업계 최초' 타이틀을 내세운 상품을 출시하며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수수료 인하' '무서명 거래 확대' 등 패러다임 변화를 겪고 있는 카드업계에서도 핀테크 기술을 접목하거나 소비자 유형별 혜택을 탑재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는 매주 출시되는 신상품 중 소비자들이 놓쳐서는 안될 혜택을 비교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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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한카드가 2030세대를 겨냥한 혜택 '끝판왕' 카드를 또 개발했다. 이번 상품은 신한카드 애플리케이션(앱) 카드인 'FAN페이'에서 결제할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카드 모바일 플랫폼 '판(FAN)'의 마스코트인 '판귄'을 플레이트 디자인에 적용, 20~30대의 호응을 꾀하고 있다.
IBK연금보험은 온라인에서도 가입 가능한 연금보험을 출시, 사업비를 축소해 소비자 혜택을 늘렸다. 소비자 친화적 금융상품을 통해 연금전문회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알리안츠생명은 당뇨는 물론, 당뇨 연계 질병까지 보장하는 암보험을 내놨다. 당뇨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상품 개발과정에 반영했다.
◆ 2030 선호 혜택 뭉쳤다…신한카드 '올웨이즈판'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2030 세대가 선호하는 온라인 쇼핑과 생활 밀착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올웨이즈 판'(Always FAN)을 출시했다.
이 카드는 신한 앱카드인 'FAN페이'에서 결제할 경우 월 1만원 한도로 5%를 할인해 준다.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일 1회, 월 5회 할인되고, 1회 승인금액 5만원까지 할인 적용된다.
편의점∙'올리브영' 등 각종 생활 밀착 가맹점에서는 전월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고 3만원까지 할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S25'·'CU'·'세븐일레븐' 등 오프라인 편의점에서는 10%, 올리브영 가두매장에서는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커피전문점, 제과점 업종에서는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CGV'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을 통해 영화 티켓을 예매하면 8000원을 월 1회 할인해 준다. 스타벅스에서 '사이렌오더'로 결제하면 50%를 할인해 준다.
◆ IBK연금보험, 온라인 전용 연금보험
IBK연금보험(대표 조희철)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무)IBK인터넷연금보험' 판매를 개시했다.
IBK연금보험에 따르면 이 상품은 IBK연금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보험이다.
사업비를 최소화해 가입자에게 돌아가는 연금 수령액을 높이고 환급률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무진단·무심사로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연금지급 형태가 종신형∙확정형∙상속형∙일시생활자금 등으로 다양하다. 10년 동안 유지하면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알리안츠생명 "당뇨 있으면 암 진단금 2배"
알리안츠생명(사장 요스 라우어리어)은 당뇨는 물론, 당뇨 연계성이 높은 3대 중대 질병의 보장을 강화한 '알리안츠당뇨에강한암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암보장 개시일(90일) 이후 당뇨로 진단받고, 그 이후 일반암 진단을 받으면 진단금을 2배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주계약 가입금액이 1000만원인 경우, 일반암 진단 전 당뇨로 진단받은 사실이 없다면 2000만원을 지급한다. 일반암 진단 이전에 당뇨 진단을 받았다면 2배인 4000만원을 지급한다.
유방암·전립선암은 당뇨 진단과 관계없이 400만원, 갑상선암·기타피부암·대장점막내암·제자리암·경계성 종양은 당뇨와 관계없이 200만원을 준다.
이 상품은 10년 만기 상품으로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만기 시점에 만기지급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