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인천 서창 꿈에그린'…젊은부부 발길 모은 뉴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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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인천 서창 꿈에그린'…젊은부부 발길 모은 뉴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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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교육∙힐링' 3박자 매력…보증금 폭탄인상 염려도 '뚝'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업무 특성상 이곳 저곳 다녀야 하는데 인천 외곽이라 시흥, 광명 등 경기도 주요 도시로 이동하기 좋을 것 같다. 신천인터체인지(IC)가 개통되면 단지에서 서초동까지 40분 거리다. 인천시내 구도심 인프라까지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으니 입지는 탁월하다고 생각된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거주, 40대 남성)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인 '인천 서창 꿈에그린' 견본주택이 4일 문을 열었다.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13블록에 지하 1층~지상 25층, 9개동, 총 121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중소형 중심 대단지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 74㎡A 248가구 △ 74㎡B 100가구 △ 84㎡A 640가구 △ 84㎡B 224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현장은 서창분기점(JC)과 5분 거리에 있어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B타입이 훨씬 괜찮네, 그렇지?"

견본주택 현장에는 84A와 84B 유니트만 마련돼 있었다. 모두 둘러본 뒤 내심 'A타입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던 기자의 등 뒤로 두 여성방문객의 대화 소리가 들려왔다.

호·불호가 갈릴 만하나 엄청난 차이가 있는 건 아니다. B타입 주방이 A타입보다 좁고 길다는 점, A타입 안방 드레스룸이 B타입 대비 2배쯤 크다는 점 정도다.

74A형과 84A형의 평면 모양은 동일하다. 74A형이 84A형의 축소판인 셈이다. 단 84B형과 74B형 평면은 다르다. 74B형을 제외한 나머지는 판상형이며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됐다.

내부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무난했다. 빌트인냉장고 옵션이 없다는 건 아쉬웠다.

'자녀 키우기 좋은 아파트'

회사 측이 이 아파트에서 가장 자부하는 부분 중 하나는 교육여건이다. 아파트 단지 안에는 어린이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 숙명여대 아동연구소와의 연계를 통해 마련된다. 이 곳에서 예절교육 등 타 기관과 연계한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에서 도보 거리에 한빛초, 인천장서초, 서창초, 만월중, 서창중 등이 있으며 단지 옆에 서창3초등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예상대로 어린 자녀를 둔 30~40대의 각별한 관심이 모아졌다. 아이를 동행한 젊은 주부들이 속속 눈에 띄었다. 물론 부모님을 동반한 젊은 부부나 어르신도 종종 있었다.

   
 

"전세 재계약 시기가 됐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3000만원을 올려 달란다. 작년 뉴스테이 초기에 계약한 지인에게 들으니 뉴스테이는 보증금 상승률이 정해져 있는 데다 임대료도 주변 시세보다 싸다고 한다. 요즘처럼 전세 살기 어려운 시기엔 뉴스테이가 나을 것 같다. 서울에도 좀 많이 공급됐으면 좋겠다. " (서울 송파구 잠실동 거주, 30대 여성)

인천 서창 꿈에그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0~90% 수준에 책정됐다. 입주자 형편에 따라 5가지의 임대조건(보증금+월임대료) 가운데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84㎡ 형의 경우 '표준형' 임대조건은 보증금 1억2000만원에 월임대료 41만4000~44만2000원이다.

'전환형Ⅰ'은 보증금 6000만원에 월임대료 56만3000~60만3000원 △ '전환형Ⅱ'는 보증금 9000만원에 월임대료 49만1000~52만2000원 △ '전환형Ⅲ'는 보증금 1억5000만원에 월임대료 33만7000~36만2000원 △ '전환형Ⅳ'는 보증금 1억8000만원에 월임대료 26만6000~28만1000원 수준이다.

보증금∙월임대료는 A타입과 B타입 동일하나 층마다 차이가 있다. 1층이 가장 저렴하며 6층 이상이 가장 비싸다. 각각 연 3%씩 오른다. 2년 마다 돌아오는 재계약일에 상위 임대조건(보증금↑)으로 변경 가능하다. 단 하위 조건으로는 바꿀 수는 없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 인근 같은 면적 아파트 반전세 시세는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90만원 수준이다.

생태면적률이 31.26%인 '친환경' 단지로서도 눈길을 끈다. 장아산과 장수천, 운연천, 청룡저수지에 인접한 '배산임수' 입지는 피로한 도시 직장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하다.

이 아파트 임대 관계자는 "일반 임대주택과 달리 택지지구에 위치한 데다 임대료 상승률이 미리 정해져 있어 최대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하다"며 "교육여건도 좋지만 교통망이 좋아 시내·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고 말했다.

권충혁 한화건설 주택임대사업팀장은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라며 "합리적인 임대료와 다양한 주거서비스로 인천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역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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