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입은 신용카드…호감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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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입은 신용카드…호감도 'UP'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1월 02일 0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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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트에 카카오프렌즈 '쏙'…자체 제작 캐릭터까지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카드사들이 인기 캐릭터나 자체 제작 마스코트를 플레이트에 삽입하며 유행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 같은 캐릭터 상품은 출시 초기부터 호감도를 높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유발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와 신한카드, 롯데카드 등이 이 같은 캐릭터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하나카드는 '카카오페이 하나 체크카드'에 국민 캐릭터인 '카카오 프렌즈'를 삽입해 눈길을 끌었다.

모바일에서는 6종, 오프라인에서는 2종 중 선택해 발급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와 다음카카오의 제휴를 통해 출시된 이 상품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다음카카오는 향후에도 다양한 카드사와 은행에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제휴카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모바일 플랫폼 '판(FAN)'을 홍보하기 위해 최근 '판귄'이라는 캐릭터를 제작했다. 소비자들이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다.

판귄은 '용감하게 판을 바꾸는 히어로'라는 의지가 투영됐다. 신한카드 FAN이 기존 시장의 판을 바꿔 고객들에게 새로움과 편리함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캐릭터로 전달하겠다는 것.

신한카드는 판귄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며 판귄 캐릭터를 활용한 휴대폰 거치링, 티셔츠, 우산 등을 제작해 캐릭터 상품화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휴대전화 뒷면에 붙여서 쓸 수 있는 '스티커카드' 디자인에 자사 캐릭터인 '로카랩'을 반영했다.

롯데스티커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의 3분의1 크기로 뒷면의 보호시트를 벗겨낸 후 휴대폰 뒷면에 부착하면 사용 가능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단말기에 스티커카드를 터치하면 결제된다.

플레이트 디자인은 롯데카드 자체 캐릭터인 로카랩이 삽입된 5종 중 선택 가능하다.

로카랩은 지난해 12월 롯데카드가 런칭한 브랜드 캐릭터다. 회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발명하는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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