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STX조선해양의 '패키지 매각설'에 폭등한 STX 관련주가 20일 장 초반 나란히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TX는 전날보다 5.33% 떨어진 3910원에 거래됐다.
STX엔진(-7.80%), STX중공업(-9.56%)도 급락하고 있다.
세 종목 모두 매도 상위 창구에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키움증권이 올라 있다.
STX조선해양의 패키지 매각설을 재료로 주가가 최근 3거래일간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성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STX조선해양의 회생계획 인가를 기다리지 않고 패키지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보도를 전후해 이들 세 종목은 3거래일 연속 주가가 크게 올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3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STX조선과 계열사인 STX프랑스의 지분을 묶어서 매각하기 위한 공고를 이르면 이번 주 중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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