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약품, 검찰 수사 착수에 약세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검찰이 한미약품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의 주가가 17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10시 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4.09% 내린 39만8500원에 거래됐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도 5.54% 하락한 8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부터 한미약품 사건을 넘겨받아 16일 수사에 착수했다.
한미약품은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계약한 8500억원 규모 기술수출이 해지됐다는 공시를 하기 전 이 정보가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유출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메일로 계약 파기를 통보받기 전부터 계약이 깨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외부로 이 정보를 유출한 사람이 누구인지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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