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주요공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손실 반영 실적 재공시…영업익 5조2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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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요공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손실 반영 실적 재공시…영업익 5조2천억원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0월 14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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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희망 공모가 2만9천∼3만3천원으로 수정...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에 500억 출자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손실을 반영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다시 발표했다. 리콜과 단종 조처 등에 따른 전체 비용은 약 3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두산밥캣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절차를 다시 시작한다. 앞서 수요예측 과정에서 기관투자가가 신청한 공모가격이 희망 공모가밴드 하단을 밑돌아 상장 일정을 연기했었다.

금호산업이 경영권 강화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5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손실 반영 실적 재공시…영업익 5조2천억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손실을 전부 반영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7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으로 잠정 실적을 정정해 12일 발표했다.

이 같은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훨씬 밑도는 '어닝쇼크(실적충격)' 수준으로 지난 2014년 3분기에 기록한 4조600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앞서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7조8000억원으로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비해 이날 정정된 실적은 매출이 4%(2조원), 영업이익은 33%(2조6000억원)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실적 정정에 대해 "현재 추정이 가능한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직접 비용은 모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7 리콜과 단종 조처에 따른 전체 비용은 3조6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 두산밥캣, 희망 공모가 2만9000∼3만3000원

두산밥캣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다시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지난번 수요 예측 결과 등을 반영해 공모물량을 4898만1125주에서 32만8180주로 줄였다.

희망 공모가도 주당 2만9000∼3만3000원으로 조정했다. 두산그룹은 조정된 희망 공모가를 기준으로 3900억∼4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산밥캣은 희망 공모가 범위를 4만1000∼5만원으로 제시했었다. 예상 공모 자금은 2조∼2조4500억원이었다..

◆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에 500억 출자

금호산업은 경영권 강화를 위해 계열사 아시아나항공에 5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아시아나 보통주(신주) 1000만주를 주당 5000원에 사들일 계획이다. 출자일은 내달 7일이다.

출자 후 금호산업의 아시아나항공 지분율은 30.08%로 높아진다.

◆ 두산중공업, 한전 남아프리카 민자발전 컨소시엄 참여

두산중공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석탄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전력공사와 '마루베니(Marubeni)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고 11일 공시했다.

두산중공업은 이 컨소시엄에서 보일러, 터빈 등 주요 기자재 제작 공급을 포함한 석탄화력발전소 설계∙조달∙시공 일괄처리(EPC) 공급자로 참여한다.

회사 측은 "계약체결 등 구체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항공, 한진해운 보유 지분 33%→44%로 증가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의 영구교환사채 취득으로 이 회사에 대한 보유 지분이 33.23%에서 43.96%로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 현대산업, 1276억 규모 '영통아이파크캐슬' 공사수주

현대산업개발은 1276억원 규모의 영통아이파크캐슬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2.8%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착공 후 26개월이다.

◆ 유나이티드제약, 신약 제품 공급계약 해지

유나이티드제약은 중국 업체 장시지민커신집단유한공사(JJK)의 일방적 요구에 따라 개량 신약 제품 '실로스탄CR정'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12일 공시했다.

해지된 계약 금액은 약 384억원으로 유나이티드 작년 매출액의 23.7%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지난 2013년 6월 27일부터 오는 2028년 6월 26일까지다.

◆ 한화탈레스, 한화시스템으로 사명 변경

한화탈레스는 사명을 한화시스템으로 변경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주주인 탈레스인터내셔널이 보유 지분 50% 전량을 한화테크윈에 넘긴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한화테크윈은 한화시스템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 AJ네트웍스 주식분할 결정…액면가 5000원→1000원

AJ네트웍스는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1주당 가액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바꾸는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발행 주식 총수는 936만4459주에서 4682만2295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7일이다.

◆ 쌍용양회공업, 쌍용머티리얼 지분 매각 검토

쌍용양회공업은 쌍용머티리얼 지분 매각 추진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공시했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 아주캐피탈, 최대 주주 지분 매각계획 철회

아주캐피탈은 최대 주주인 아주산업이 지분 매각 절차를 진행했으나 여러 조건을 고려해 매각계획을 철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 판타지오, 중국 JC그룹에 300억원 규모 지분 매각

판타지오는 사보이이앤앰 등 최대 주주의 보유 지분 27.56%를 중국의 투자집단인 JC그룹의 한국지사인 골드파이낸스코리아에 3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로써 판타지오의 최대 주주는 골드파이낸스코리아로 변경됐다.

◆ 휴온스글로벌 "휴톡스 수출용 허가 취득"

휴온스글로벌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휴톡스' 100단위(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독소 A형)에 대한 미간주름 개선 목적 수출용 허가를 얻었다고 11일 공시했다.

◆ 에이스테크, 인도에 400억원 규모 공급계약

에이스테크는 인도의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콤(RELIANCE JIO INFOCOMM LIMITED.)과 402억원 규모의 800∙1800∙2300 MHz대역 안테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9.53%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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