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업계에서는 자율경쟁 체제 도입으로 각종 신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업계 최초' 타이틀을 내세운 상품을 출시하며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수수료 인하' '무서명 거래 확대' 등 패러다임 변화를 겪고 있는 카드업계에서도 핀테크 기술을 접목하거나 소비자 유형별 혜택을 탑재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는 매주 출시되는 신상품 중 소비자들이 놓쳐서는 안될 혜택을 비교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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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동양생명이 온라인 어린이보험 3종과 저축보험 1종을 출시하며 온라인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로써 동양생명의 온라인 상품은 기존 총 6종으로 확대됐다.
신한생명은 변액유니버설 종신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입자가 선택한 은퇴시점 이후부터 생활자금을 최대 20년 동안 지급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KB생명보험은 안정적 미래에 대한 관심이 높은 VIP 가입자를 겨냥한 정기보험을 내놨다.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귀금속상인 전용카드를 출시한다. 골목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지 주목된다.
◆ 동양생명 온라인 어린이∙저축보험 '눈길'
동양생명(대표 구한서)은 어린이 보장성보험 3종과 저축보험 1종 등 4종의 온라인 상품을 출시했다.
동양생명이 이번에 출시한 온라인 상품은 △(무)수호천사온라인아이LOVE정기보험 △ (무)수호천사온라인꽉채운어린이보험 2종 △ (무)수호천사온라인한번만내는저축보험 등이다.
우선 '(무)수호천사온라인아이LOVE정기보험'은 유자녀 교육과 생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자녀양육 기간 동안 부모가 사망할 경우 생활지원비를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자녀가 30세가 될 때까지 매년 유자녀교육지원비를 분급해 보장해준다.
'(무)수호천사온라인꽉채운어린이보험'은 성장기에 필요한 핵심 보장을 집중해 제공하는 상품이다. 30세까지 보장이 되는 '30세형'과 80세까지 보장이 되는 '80세형' 등 2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무)수호천사온라인한번만내는저축보험'은 온라인전용 일시납 저축보험으로, 연 2.38%의 최저보증이율이 적용되는 안정적인 복리형 재테크 상품이다.
◆ 신한생명 '생활자금 선지급' 변액유니버설 종신보험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1개의 상품으로 사망보장과 노후보장을 함께 할 수 있는 '신한생활비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생활자금 선지급' 기능을 비롯해 유니버설 기능을 강화하고 펀드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우선 생활자금 선지급은 가입자가 선택한 은퇴시점 이후부터 생활자금을 최대 20년 동안 지급하는 기능이다. 은퇴시점부터 매년 사망보험금의 5%를 최대 20년간 균등하게 감액하고, 감액된 사망보험금에 해당하는 계약자적립금을 생활자금으로 지급한다.
투자수익률이 발생하면 생활자금은 늘어나며, 투자수익률이 악화돼도 기본보험료에 의한 '적용 책임준비금'으로 계산한 생활자금을 최저보증 해준다.
이 상품은 가입자의 니즈에 따라 유연하게 자금운용을 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기능을 강화했다. 추가 납입은 기본보험료 총액의 200%까지 가능하며,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 "VIP 가입자 잡아라" KB생명보험 정기보험
KB생명보험(사장 신용길)은 경영인, 임원, VIP 등 고액자산가를 위한 프리미엄 보험인 '무배당 KB국민의행복+정기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상속재원 마련에 관심이 많은 VIP가입자, 법인 경영인의 갑작스런 유고로 인한 기업의 리스크 헷징 플랜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종신보험 대비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길어진 평균 수명을 반영해 가입연령을 최대 70세까지로 늘리고 보장기간을 20년 만기와 80∙90세 만기로 다양화했다.
이 상품은 미래 물가상승에 대비한 체증형 구조인 '경영인정기형'과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에 대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는 '개인형'으로 구성됐다.
경영인정기형은 5%, 10%, 20% 체증형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 당시 선택한 나이부터 최대 30년까지 매년 사망보험금이 체증해 최대 20억까지 체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인형은 '체감형'과 '기본형' 중 선택 가능하다. 체감형은 가입 당시 선택한 나이부터 10년간 매년 5%씩 사망보험금이 체감된다. 기본형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 "골목상권 살려라" 신한카드 귀금속 상인 전용카드
신한카드(사장 위성호)와 신한카드는 골목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귀금속 상인을 위한 전용카드를 출시했다.
이 제휴카드는 사용액의 일정액을 적립해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의 전국 8개 지부와 83개 지회, 전국 1만여 회원사들의 복지 증진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 전국 지점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 1만여개 회원사와 200여개 제휴점에 금융 서비스 이용 우대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
제휴 신용카드의 경우 전월 실적에 따라 △GS칼텍스 리터당 최고 100원 할인 △대중교통 최고 7% 할인 △영화 티켓 할인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50%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체크카드는 모든 커피전문점에서 20% 할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월 실적에 따라 최고 1만2000원까지 아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