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롯데그룹주가 29일 일제히 반등했다.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롯데제과(004990)는 5000원(2.88%) 오른 1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칠성(005300)은 2.78%, 롯데푸드(002270)는 2.41% 상승했다.
이밖에 △롯데하이마트(071840) 1.12% △롯데케미칼(011170) 2.06% △롯데관광개발(032350) 2.13% 등 주요 계열사 주가가 모두 올랐다.
이날 새벽 롯데그룹 비리의 정점으로 지목된 신 회장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이 수감될 경우 경영상 주요 결정이 미뤄지고 한·일 롯데 통합경영권까지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최근 롯데그룹주는 연일 미끄럼틀을 탔다.
롯데그룹은 "하루빨리 경영활동을 정상화해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검찰 수사로 위축됐던 투자 등 중장기 과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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