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회장 "농산물 수출은 종자부터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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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회장 "농산물 수출은 종자부터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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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회장 "농산물 수출은 종자부터 관리해야"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농산물 수출증대를 위해 종자부터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세종시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출입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세계 시장에 수출하는 사과는 크기가 작고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것이 보편적인데 우리나라 사과는 너무 크기가 크고 달콤하기만 해서 안 팔린다"며 "대만에 수출되는 사과의 90%가 일본산이고 우리 것은 아예 들어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농산물도 생산단계인 종자부터 수출용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

또 "딸기의 경우 수출용인 '매향'과 국내용인 '설향' 두 품종이 있는데, 매향은 저장성과 경도가 높아서 처음부터 수출할 사람은 매향을 심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농협이 균형있게 발전하는 것이 농협중앙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1134개에 달하는 지역농협이 경영형태가 각기 다르고 하는 일도 천차만별인데, 컨설팅을 통해 농협별로 사업을 할 수 있는 모델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비효율적인 조직을 다시 개편해서 중복 기능을 통폐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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