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유진 기자] 한진그룹이 한진해운 지원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한진이 9일 주식시장에서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한진은 사흘째 약세를 보이며 2만7000원으로 떨어졌다.
주가는 올해 2월 1일 장중 기록한 52주 최고가 5만4200원의 반토막 수준을 밑돌고 있다.
한진은 한진해운 사태로 한진그룹 전체의 위험이 고조되면서 최근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진칼(-3.65%), 대한항공(-2.76%) 등 다른 한진그룹주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한진해운의 대주주인 대한항공은 전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 600억원 지원 방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사회는 이날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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