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유진 기자] 중국 완구·콘텐츠 전문기업인 헝셩그룹이 현금 배당 소식에 급등한 지 하루 만인 6일 장 초반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헝셩그룹은 전 거래일보다 3.73% 내린 4130원에 거래됐다.
전날 공시 이후 수직 상승해 상한가로 장을 마감함에 따라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헝셩그룹은 올해 회계연도 기준 연결 순이익의 15%를 현금 배당하겠다고 전날 공시했다.
후이만킷 헝셩그룹 대표는 "회사를 신뢰하고 지지해주는 주주에게 이익 일부를 환원하기 위해 배당 결정을 내렸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향후 배당 금액을 늘려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국내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으로는 크리스탈신소재에 이은 두 번째 배당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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