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유진 기자] 한진그룹주가 6일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지원 리스크가 다시 불거진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날보다 4.49% 하락한 1만9150원에 거래됐다.
대한항공도 3.50% 떨어진 3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이 확산하며 책임을 져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온 한진그룹이 긴급 자금 수혈에 나선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한진그룹은 전날 한진해운에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제시한 상태다.
그러나 이 방안은 법정관리 신청 전에 채권단에 내놓은 방안과 유사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진그룹은 한진해운 최대 주주(지분율 33.2%)인 대한항공이 2000억원씩 두 차례 유상증자하는 형태로 일부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추가 부족자금이 발생하면 조양호 회장과 한진그룹 계열사가 100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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