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현대상선이 새 최고경영자(CEO) 내정 등 정상화 추진 소식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돌입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2일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2.30% 오른 936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31일 상한가를 기록한 현대상선은 전날 차익실현 매물로 2% 가까운 조정을 받고서 이날 오름세로 돌아섰다.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는 현대상선의 CEO 후보로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CEO 후보자는 경영 공백 최소화를 위해 다음 주부터 업무에 착수해 산적한 현안들을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물류대란이 벌어지자 오는 8일부터 한진해운 대체 선박 13척을 차례로 투입하기로 했다.
KDB산업은행은 국내 유일의 국적 선사가 되는 현대상선에 신규 자금 지원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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