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학생과 함께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
상태바
현대차그룹, 대학생과 함께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그룹, 대학생과 함께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현대차그룹은 서울장학재단, 경북대학교, 사회적기업 점프와 함께 대학생 창의인재 육성, 소외계층 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날 현대힐스테이트 갤러리(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소재)에서 'H-점프스쿨' 4기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서울장학재단 문미란 이사장, 경북대학교 정희석 학생처장, 청년 사회적기업 '점프' 이의헌 대표 등이 참석했다.

H-점프스쿨은 현대차그룹이 대학생 교사를 선발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교육 봉사를 지원하고 대학생 교사에게는 사회인 멘토단과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대학생 교사와의 친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시행돼 올해로 4기를 맞은 H-점프스쿨은 1기 50명, 2기 75명, 3기 100명에 이어 올해 125명으로 매 기수마다 대학생 교사 선발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125명의 4기 대학생 교사들은 서울과 대구에 위치한 25개의 센터에서 소외계층 청소년 500명에게 교육을 제공한다. 한 주에 8시간씩 1년간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전과목에 걸쳐 개인별 맞춤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4기 'H-점프스쿨'은 서울 지역 20개 센터만 운영했던 지난 3기까지와는 달리 대구에 새롭게 5개 센터를 추가해 총 25개 센터를 운영한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약 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기 대학생 교사 125명에게 장학금 25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학계, 법조계, 의료게 등 각계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멘토단'과의 일대일 멘토링 기회를 제공해 학업, 진로 등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점프스쿨 활동기간에는 대학생 교사들에게 리더십, 인문학, 기업가 정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방학 때는 대학생 교사와 소외계층 청소년,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이 함께 참여하는 1박2일 캠프를 개최해 서로의 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대학생 교사에게는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과 함께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활동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에도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H-점프스쿨을 통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총 500여명의 대학생들과 2000여명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누구나 차별 없는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대학생들이 나눔의 실천을 통해 가슴 따뜻한 미래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H-점프스쿨을 시작하게 됐다"며 "현대차그룹은 '교육을 통한 점프'가 가능한 열린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을 위해 매년 1000명의 대학생에게 해외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공연예술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해 'H-스타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 양성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